고창군, 올해 농촌복지증진사업 20억원 투입…농민 1만7000여명 수혜 기대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올해 농촌복지 증진사업을 대폭 늘리고 지역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고창군은 지난 15일 농생명 식품산업의 핵심 기반인 농촌복지증진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해 지역 농업인의 생활 편의를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수준으로 농업인 안전보험, 출산 여성 농가도우미, 영농도우미,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총 9개 사업으로 1만7000여명의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출산 여성 농가 도우미 지원과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 여성농업인 생생 카드 지원 사업의 경우 전년보다 지원이 확대된다.

신규 사업으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 경감과 작업능률 향상에 도움을 줄 ‘농작업 편의장비 다용도 작업대 지원’ 사업이 눈길을 끈다.

다용도 작업대는 체격에 따라 높낮이가 조절되고 바퀴가 달려 이동이 간편해 여성농업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유 군수는 “‘농업생명 식품 살려’가 군정의 최우선 목표인 만큼 농촌복지사업을 확대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