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100만원 한도…내달 7일까지 모집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전주시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13일 농촌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여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총 6000만원을 투입해 중소형 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농기계 1대당 100만원 한도이며 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간한 농업기계 목록집에 등재된 500만원 이하의 정부 지원 중소형 농기계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농지 1,000㎡ 이상 경작하는 농가로 농업 경영체에 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최근 3년 이내 농기계 구입비 등을 지원받은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기계 구입 비용을 지원받기 원하는 농가는 내달 7일까지 농지 소재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시는 영농규모와 농산물 생산 기반 여건 등 제반사항을 검토한 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송해인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도 농기계 지원 사업으로 농가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기계화를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0여년간 시비 5억원을 투입해 농가에 520여대의 중소형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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