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거름 및 제초제 적기 시용해야 수량증대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과 보리 생육상황을 분석을 통해 보리 생육재생기를 15일로 관측하고 웃거름 시용과 제초제 사용을 중심으로 현장지도에 나섰다.

생육재생기란 보리가 안전한 월동을 할 수 있도록 겨울철에 생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있다가 늦겨울에서 이른 봄 사이에 기온 상승과 함께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를 뜻한다.

올해 생육재생기는 평균기온 상승으로 지난해 보다 2일 빨라졌다.

웃거름을 줄 경우 생육재생기 판단일부터 10a당 10kg을 10일 이내 시용하는 것보다 15일 간격으로 5kg를 나누어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습기가 많은 논은 비료 유실 방지를 위해 배수가 된 상태에서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생육이 부진하거나 철새 피해를 입은 포장은 피해 구역을 중심으로 50% 정도 더 시용해 3회 정도 시비하는 것이 좋으며 생육상황에 따라 비료량을 증감해도 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생육재생기 전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둑새풀은 생육재생기 이후에 페녹사프로프-피-에틸 계통 제초제를 습기가 적은 상태에서 살포해 2주 안에 중복 살포를 금지하고 웃거름 또한 약제살포 전 7일, 살포 후 5일 안에 시용하지 않아야 약해를 예방하고 방제효과도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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