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영농현장 방문, 지역 농업 현안 등 논의

 

김경규 농촌진흥청장(맨 오른쪽)이 18일 경북도농업기술원을 방문, 간담회를 갖고 지역농업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18일,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곽영호)과 지역 영농현장을 방문, 지역농업 현안을 논의하고 경북지역 농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김 청장은 이날 도농업기술원을 찾아 곽영호 원장을 비롯한 원내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올해 주요사업 현황과 핵심시책을 청취하고 중앙과 지방간의 업무협의와 상호 토론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경상북도농업방송을 둘러보고 기술농업의 선두에서 농업인들에게 유용한 농업정보를 전달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칠곡군 지천면에 위치한 농촌체험관광농가 ‘행화촌’과 농가맛집 ‘호애담’을 방문, 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행화촌 김태윤 대표는 고교 졸업후 영농에 정착한 청년농업인으로, 지난 2016년 칠곡군 지천면에 소재한 8개 농가와 함께 먹거리, 체험, 숙박, 관광을 연계한 ‘지천농업체험협동조합’을 설립, 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애담(대표 이태보)은 야생화를 테마로 지역 농산물, 산채 등을 활용해 장아찌, 조청, 떡류 등 향토음식을 상품화하고 체험과 연계해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 본 김 청장은 “지금은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이며 청년농업인 육성, 6차산업 활성화 등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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