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농연 24차 정기총회 개최, ‘먹거리 선순환…’ 토론회도

지난 27일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한살림연합 교육장에서 개최한 제24차 정기총회에서 ‘먹거리 선순환의 푸드플랜’이라는 주제의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곽금순, 이하 환농연)는 올 한해 ‘생태환경 보전과 건강한 먹을거리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온 국민과 함께 하는 친환경농업 만들기에 매진하기로 했다.

환농연은 지난달 27일 한실림연합 교육장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열고 개최, 올해 사업목표를 이같이 정하고 △친환경유기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푸드플랜 구축 △친환경유기농업 확대를 위한 실천 및 정책활동 △환농연의 역할‧위상 재정립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무상급식과 로컬푸드, 공공급식, 군대급식 등의 정책을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확대토록 제안하고 먹을거리 복지 확보 차원의 친환경유기농 먹을거리가 갖는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푸드플랜 구축의 핵심인 친환경 먹을거리 생산조직과 가공법인 육성방안에 적극 나서면서 친환경 유기농 먹을거리에 대한 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유통전략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30 친환경농업 혁신비전’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내고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현재 인증 중심의 친환경농업을 극복하고 과정 중심의 정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유기데이, 국민과 함께 하는 한마당 등 국민 대상의 친환경농업 행사를 추진하며 남북간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 맞춰 친환경농업의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 교류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 환농연 사무국의 안정화와 논의체계 보강 등을 통해 회원단체를 지원하고 협력체제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환농연은 정기총회에 앞서 ‘먹거리 선순환의 푸드플랜’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서는 윤병선 건국대 교수의 기조발제와 윤주이 유기농업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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