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위주의 쳬계적 약제 살포 강조

동 성분을 함유한 세균병해 전문약제 '탐나라'.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업용 약제 전문 기업 경농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과수 화상병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병해 예방에 효과가 있는 방제약제 ‘탐나라’와 ‘아그렙토’를 추천했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에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충북 제천 등의 지역에서 배와 사과나무에 최초로 발생한 세균병으로 병이 발생한 나무는 잎이 시들어 검게 변해 고사하고 식물 전체가 말라죽는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병해이다.

과수화상병은 감염된 식물에서 흘러나오는 세균 점액이 비·바람·꿀벌 등과 전정 등 농작업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과실 수확량에 큰 영향을 줘 심하면 전혀 수확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특히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3년 동안 같은 작물을 심을 수 없기 때문에 농업인들에게는 큰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다.

이 병의 유일한 해결책은 ‘철저한 예방’으로 개화기에 방제를 진행해 병원균의 밀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제의 효과보다 전염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감염 후 약제처리는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예방 위주의 약제 살포를 실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화상병 전문가들은 개화 전 1차, 만개 후 2차 약제 처리로 화상병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경농의 탐나라 수화제와 아그렙토 수화제를 과수 화상병 예방 약제로 추천하고 있다.

기존 동제와 차별하된 제품인 탐나라 수화제는 동 성분을 함유한 세균병해 전문약제로 기존 동제에 비해 입자가 작아 작물 부착력이 우수해 구리 이온이 지속적으로 방출돼 약효지속, 내우성 증대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국내 스트렙토마이신 중 최초로 화상병에 등록된 약제 '아그렙토'.

또한 아그렙토 수화제는 국내 스트렙토마이신 중 최초로 화상병에 등록된 약제로 만개 5일 후 경엽처리하면 화상병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

경농 관계자는 “탐나라 수화제와 아그렙토 수화제는 개화 전 처리했을 때 꽃에 대한 약해가 없으나 반드시 제품의 사용시기를 준수해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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