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시민사회 활동 지원사업 대상자 공모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 정부가 지역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이 주도하는 다양한 사회적 본보기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해 지역농산물의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공공기관, 군 급식 등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하는 선도 본보기를 발굴해 지역먹거리종합전략을 수립하는 선도 지자체 9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정부주도의 사업추진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사회가 참여하고 주도해 지역농산물의 사용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함이다.

공모주제는 3개 분야로, 지역농산물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경제조직 우수활동사례, 신규사업 본보기와 지역시민사회의 지역농산물 가치 확산활동 지원이며 지역농산물・직거래종합정보관리 누리집인 ‘바로정보(www.baroinfo.com)’를 통해 내달 31일까지 신청받는다.

소비자 협동조합과 지역 생산농가 직거래를 통한 꾸러미 사업, 지역농산물 도시락 취약계층 나눔, 아파트의 조식제공 등 먹거리 관련 다양한 우수사례와 신규사업 본보기를 발굴・육성하고 자체적인 먹거리 관련 공익 활동을 추진하는 시민사회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지역먹거리종합전략’ 실행조직과 시민사회단체,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조직 등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지역농산물 우수사례의 전국 확산과 신규 본보기(모델)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한 활동‧운영비와 홍보, 전문가 조언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국민생각함’을 통해 지역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국민제안도 동시에 진행한다.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유통모형 등 새로운 사업 생각부터 대국민 홍보방안 등 지역농산물 활성화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농산물의 가치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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