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농기계 기증‧무상임대, 재학생 실습 지원도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과 동양물산기업(대표이사 김희용)이 농기계 교육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농대와 동양물산은 지난 8일 한농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허태웅 총장과 동양물산 윤여두 부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의 농기계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농대와 동양물산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재학생 교육에 필요한 농기계를 지원하고, 변화하는 농기계 관련 정보와 산업 전반에 대한 동향을 공유함은 물론, 한농대 재학생 대상 농기계 견학 프로그램 지원 및 현장 실습 교육 진행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농대는 동양물산으로부터 농업 현장에서 각종 작업기와 결합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승용관리기 1대를 기증받았고, 재학생 교육에 필요한 트랙터와 굴삭기를 각각 1대씩 무상으로 임대받았다.

한농대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앞서 진행한 대동공업‧(주)아삼 등 우수한 기술력과 교육 시설, 각종 기자재 등을 보유한 산업계와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재학생의 전문성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농대는 지난해 12월 6일 대동공업으로부터 실습용 농기계 2종을 기증받았고, 재학생의 드론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26에는 ㈜아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재학생의 농기계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대학 내 첨단농업기술센터를 확대‧구축한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양물산이라는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됐다”며, “동양물산과의 이번 업무협약이 재학생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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