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벼 2만상자, 이달 27일까지 마을별로 신청받아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벼 재배 농업인들의 육묘 실패에 대비해 최근 예비육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기상재해와 육묘 실패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벼 재배 농업인을 위해 예비육묘 2만 상자(삼광벼)를 파종했다. 작업은 13, 14일 이틀 동안 다목적육묘장에서 실시됐다.

벼 예비육묘 가격은 1상자에 25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상자를 반납할 경우 1000원을 돌려주어 실질적으로는 1500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예비육묘 신청은 마을 이장을 통해 이달 20∼24일까지 5일간 받으며, 공급량은 마을별 200상자 미만이다. 공급은 오는 27∼31일까지 청양군 다목적육묘장을 방문해 인수하면 되고, 대금은 인수 전까지 납부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육묘 실패로 적기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농가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묘를 쌀 안정생산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