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판매전 개최, 임직원 참가로 생밤 44톤 구입도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산림조합중앙회가 2018년 생산된 밤 재고량이 평년보다 많아 2019년 햇밤의 가격하락 우려에 따른 재고해소와 임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활동을 전개한다.

최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밤·대추·호두·떫은 감 등 수실류 대부분이 냉해 등 기상 피해로 생산량이 줄었으나 밤의 경우 중만생종 생산량이 20%가량 증가해 평년보다 재고량이 많아진데다, 햇밤 수확시기가 다가오면서 밤 재고물량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조합은 밤 재배 임업인들의 걱정을 덜고 영양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밤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림조합은 전국 산림조합 임직원들의 참여로 약 44톤의 생밤을 구매했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대규모 소비처 확보와 청정임산물 전문쇼핑몰인 ‘푸른장터’를 통해 일반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생밤을 판매하며 재고물량 감소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다”라는 말이 있듯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밤은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분과 비타민C를 보충하기 위해 대보름날을 비롯 간식으로 즐겨먹었던 천연 영양제이자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영양간식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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