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혁신적 운영·적극적 대국민 서비스 호평”

지난 23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열린 ‘책임운영기관 혁신선도 워크숍’에서 ‘2019년 도약기관상’을 수상한 한국농수산대학 허태웅(오른쪽) 총장이 이재영(가운데)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농대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도약기관(A등급)에 선정됐다.

한농대는 지난 23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열린 ‘2019년 책임운영기관 혁신선도 워크숍’에서 ‘2019년 책임운영기관 도약기관상’을 수상했다.

한농대는 국내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지난 2008년 교육훈련형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된 이후 매년 행안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도약기관 선정은 한농대가 책임운영기관 지정 이후 처음이다.

한농대 백운활 기획조정과장은 “행안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자체 내부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와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 평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래 농수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No.1 대학’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농어업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 고도화’, ‘졸업생 영농·영어 정착지원 강화’, ‘고객만족 조직문화 정착’이라는 3개의 전략 목표를 설정하고, 8개의 전략과제를 선정해 지난해 대학을 운영했다.

전략과제는 ‘학생 농어업 전문기술력 향상’, ‘교육·연구 역량 강화’, ‘교육운영 인프라 확충’, ‘졸업생 영농정착 지원체계 강화’, ‘졸업생 농수산 창업 지원 확대’,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 정착’,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구현’, ‘고객·성과중심 조직 경쟁력 강화’ 등이다.

한농대의 이같은 탄력적이면서도 유연한 대학 운영 방식은 평가위원들로부터 대국민 소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서비스 혁신이라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특히 8개 전략과제의 주요 실적과 성과를 2쪽 분량의 만화로 표현함으로써 50개 책임운영기관 중 가장 이색적이고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허태웅 총장은 “교직원 모두가 ‘한농대도 분명 우수한 책임운영기관이 될 수 있다’고 일치단결한 결과”라면서 “이번 도약기관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며 국민에게 더욱 신뢰를 받는 책임운영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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