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방 보호조치·주민대피 등 실전처럼 임해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옥천군을 비롯한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위치한 개심저수지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인 ‘저수지 붕괴 국가위기대응연습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저수지가 붕괴되는 가정 아래 재난 상황 보고‧전파, 긴급대피와 현장 출입통제,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한 초기대응과 수습·복구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점검됐다.

훈련 상황을 지켜본 농식품부 김인중 식량정책관은 “저수지 붕괴 등 예기치 못한 재난에 신속히 대처했다”고 평가한 뒤,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슬기롭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훈련은 27∼30일까지 나흘간 실시되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범국가적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한 국가위기대응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한편 개심저수지는 총저수용량이 186만톤이며, 저수지가 붕괴되면 632명이 거주하고 있는 개심리 외 3개리가 침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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