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 관리·예방 위해…계룡면 금대1리 주민 대상

공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계룡면 금대1리 주민을 대상으로 농업인 농부증 예방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주시

[전업농신문=백은비 기자]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광의)가 효과적인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위해 농업인 농부증 예방프로그램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범 지역은 계룡면 금대1리로 오는 7월 31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총 16회에 걸쳐 한서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박소연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으로, 쉽게 따라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급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대1리 정권철 이장은 “농사의 특성상 인력 작업이 많고 환경이 열악해 근골격계 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으로 금대리가 선정돼 기쁘다”며 “사업 추진 후에도 운동 프로그램 및 보급된 보조구 등을 꾸준히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시농기센터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요즘은 농촌이 고령화돼 목, 허리, 무릎 등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부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돼 활기찬 농촌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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