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개 기업·기관·단체 참가, 국내외 친환경농산물 등 전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8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 참가, 전시된 친환경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우리 같이 가치 소비’라는 주제로 지난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제18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이해극)가 주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은 물론 유기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선보였으며, ‘해외 수출 상담회’,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친환경농산물 요리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친환경농업인·단체, 유기가공식품기업, 공공기관 등 국내외 15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해 유기농축산물, 유기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국내외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으며, 정부와 지자체별 친환경농업 지원정책도 소개됐다.

‘비건(Vegan) 특별관’에서는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시리얼, 스낵, 초콜릿 등 채식식품과 기능성 비누·화장품, 코르크 가죽으로 제작한 가방·지갑 등 생활용품이 전시·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또 전시관 내에는 해외 수출상담장이 설치돼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방문한 구매기업(10개국 30개 기업)과 1:1 수출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2019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가 개최돼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5개 부문(곡물, 과일, 채소, 가공식품, 가공비식용)으로 구분·심사해 총 24점의 우수상품을 시상했다.

이외에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요리교실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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