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환경개선 등 선제적 대응 실시

경산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축사 안개분무시설 모습. △사진캡션=경산시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기상청은 최근 3년간 폭염특보 일수가 ‘16년 47일, ‘17년 49일, ‘18년 51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 발생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폭염을 대비해 축사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송풍기, 안개분무시설, 스프링클러, 대형 선풍기, 냉방기 등 축사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완화 및 면역 강화에 도움을 주는 사료 첨가제를 지원하여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피해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산시 축산진흥과 이종화 과장은 “축사의 전기 및 급수시설 등을 점검하고, 충분한 수분공급·사료 급여량 조절, 그늘막 설치, 영양제 공급 등의 사양관리와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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