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사 수출협의회·서울청과, 미얀마로 무안산 양파 첫 선적

지난 5일 가락시장 내 수출지원센터에서 미얀마로 수출할 무안산 양파 164톤의 수출을 위한 선적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식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도매시장을 통한 농수산물 수출 노력의 성과로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양파가 미얀마로 첫 수출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수출협의회(회장 임종세)와 서울청과(주)는 지난 5일 가락시장 내 수출지원센터에서 미얀마로 수출할 무안산 양파 164톤의 수출을 위한 첫 선적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aT 대행)한 ‘2019년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수출협의회와 서울청과(주)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의 지원 아래 도매시장을 통한 농수산물 수출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이번에 결실을 맺은 것.

이번 수출은 최근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산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서울청과(주)와 수출협의회의 공감대가 형성돼 이루어졌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정수연 사무관, 서울시 도시농업과 김형금 팀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노계호 강서지사장, 임영규 임대사업본부장, aT 서울경기지역본부 황규종 수출유통부장, 서울청과(주) 권장희 상무이사, 수출협의회 소속 회원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청과(주) 권장희 상무이사는 “이번 수출사업은 최근의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양파 농가를 지원함으로써 도매시장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공사 노계호 강서지사장은 “이번 양파 수출은 ‘2019년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의 첫 성과로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신선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도매시장이 농수산물 수출의 새로운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공사 및 시장 내 유통인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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