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40명 참석, 최동로 박사 초빙 강의도

포항시는 13일 수강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귀농귀촌 아카데미’ 개강행사를 개최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포항시는 13일 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3층에서 ‘제6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매년 3만명 이상의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 부응하여 2017년도에 개설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이다.

초기 귀농귀촌인 및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정부 및 지자체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하여 농촌정착에 필요한 정보수집과 농업활동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6기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8월 13일부터 15주간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귀농귀촌과 관련된 귀농정책, 농가주택 건축, 재배기술, 농지임대차 등의 내용을 강의, 실습, 현장학습 등을 활용해 교육이 이뤄지고 75% 이상을 수강해야 수료증이 교부된다.

시는 제6기 귀농귀촌 아카데미 첫 강의로 평생 농촌과 농업을 연구하고 퇴직해 죽장면 이장을 역임하면서 사과밭 2000평을 손수 재배하고 있는 前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 최동로 박사를 초빙해 ‘농촌지도사업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개강식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귀농을 하고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귀농관련 지원정책과, 재배기술에 대해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포항시에서 이렇게 좋은 교육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극한 시 농기센터 소장은 “농촌에 귀농하여 지역 발에 기여할 수 있는 귀농인들이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앞으로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귀농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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