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지자체, 152개 중·고등학교 지원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우유급식률이 낮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신체발달과 건강증진을 위해 국산원유를 사용하고 설탕과 인공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발효유, 치즈를 주 3회 내외 급식으로 시범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산어촌 및 도서지역, 발효유․치즈 생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26개 지자체의 152개 중·고등학교를 발효유, 치즈 시범 급식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지원사업 선정 지자체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시·도를 통해 시범사업 신청을 받아 식품영양, 유가공 및 생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발효유·치즈급식 시범사업은 성장기 학생의 신체발달과 건강증진, 발효유 및 치즈 등의 소비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는 12월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향후 발효유와 치즈 등 유제품의 학교급식 확대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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