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농업 현안 논의… 농업 현장 의견 수렴 당부

27일 제주특별자치도 감귤농협 모수원을 방문한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왼쪽 세번째)이 감귤무병묘 생육생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27~28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영농현장을 찾아 소통행보에 나섰다.

김 청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 3곳과 제주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연구‧기술보급 관계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첫날인 27일에는 감귤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소별 핵심과제를 점검하며, 연구과제 추진 시 농업인과 소통하며 농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아열대작물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재배기술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당부하고 농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감귤 신품종 개발‧보급, 말 산업 발전 기여를 위한 한국형 승용마 육성‧보급 확대를 강조했다.

또한 28일에는 제주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연구개발성과와 기술보급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농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에는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경영비 절감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된 이규길 명인을 만나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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