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kg 4만8000원 경락…저장성 우수‧노동력 절감 ‘큰 호응’

신젠타코리아의 브로콜리 신품종 ‘베스티’가 지난 19일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에서 6kg 상자 4만8000원에 경락되고 있다. △사진제공=신젠타코리아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신젠타코리아는 올해 출시된 브로콜리 신품종 ‘베스티’가 지난 19일 서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에서 6kg 상자 기준 최고가인 4만8000원에 거래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가격은 가락시장에서 최근 경매되는 평균 브로콜리 가격 대비 약 80% 이상 높은 수준이라는 것.

신젠타코리아에 따르면, 브로콜리 신품종 ‘베스티’는 신젠타가 육성하고 2년간의 시험 재배를 거쳐 출시된 종자 신제품으로, 봄‧가을 작기용으로 화아가 작고 균일하며 돔형으로 매우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측지발생이 적어 재배관리가 편리하고, 측지제거 작업이 필요 없기 때문에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어 대면적 재배농가의 경우 인건비 절약 효과가 있다고 신젠타코이라 측은 전했다.

현재 출하되는 ‘베스티’는 7월 중순부터 수확해 저온창고에서 약 1개월 정도 저장 후 출하됨에도 불구, 품질이 우수해 저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화청과 신윤섭 경매사는 “이 시기 저장물량 출하의 경우 화뢰의 단단함과 색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베스티’는 다른 품종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 중도매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에 낙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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