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농업기술 정보 공유, 본격적 교류 방안 논의

[전업농신문=김헌중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베트남 빈푹성 농업고찰단이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9월 6일 충청북도와 베트남 빈푹성 간 자매결연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양 도·성간 농업발전을 위해 빈푹성 농업발전국과 농업기술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업교류를 시작한다.

이번 방문한 빈푹성 농업교류단은 딘 쟈 타인 농업농촌발전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종자종묘 센터장 등 각 분야 5명으로 구성되어, 충북농업기술원과 빈푹성 농업발전국은 각각의 분야별 상호 선진농업기술 정보 공유와 향후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 특화작목 연구소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방문하여 연구개발 현황 소개와 연구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선진농가 방문 및 청남대, 대청댐, 경복궁 등 국내 문화 명소도 소개할 계획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화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아열대 기후를 지닌 베트남과의 농업교류는 매우 고무적이다.”라며,“이번 계기로 다양한 아열대 작물 도입과 우리 육성 품종의 기후 확장 적응 검토에 큰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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