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7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 있는 사과농장을 찾아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전업농신문=홍상수 기자]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10월 7일 경북 영덕지역 태풍 피해현장을 찾았다. 김 회장은 이날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애타는 농업인을 위한 농협의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올해 7번째 태풍인 미탁을 비롯해, 앞선 태풍 링링과 타파로 인해 경북지역은 과수 낙과, 농작물 침수 등 농작물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농협은 이번 태풍 미탁 피해와 관련하여 ▲피해규모에 상응한 무이자자금(1,000억원 이내) 신속지원 ▲손해보험 조사요원 긴급투입 및 신속평가 추진 ▲태풍피해 벼 전량 정부 공공비축 매입 지속 건의▲범농협 임직원, 영농작업반 및 자원봉사단 일손돕기 추진 ▲피해농가 대상 각종 금융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자체 및 행정기관과 상호협력하여 피해농가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병원 회장은 “금번 태풍 피해는 피땀어린 노력의 결실을 누려야 할 농업인들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안겼다”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농업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농가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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