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평화 위한 모두의 숲’ 주제, 산림 분야 협력 강화·성과 공유

김재현 산림청장이 10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서면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림청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0월 31일 서울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산림분야 협력 강화와 성과 공유를 위한 ‘2019 한-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공식부대행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아세안 국민들에게 ‘번영과 평화를 위한 모두의 숲’이라는 오늘 회의 주제가 매우 의미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번영과 평화를 위한 모두의 숲(‘Our Forest for Prosperity and Peace’)을 슬로건으로, 아세안 10개국(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장·차관이 참석했다.

이들 산림 장·차관들은 그동안의 협력 성과와 향후 방향을 논의하고, 산림을 활용한 공동 번영을 모색하며, 산림을 통한 평화 기여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모았다.

또 산림이 기여하는 다양한 혜택에 대해 함께 인식하고 아세안이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의 소득, 일자리, 환경문제(미세먼지), 생태관광 등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논의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한-아세안은 기후변화대응, 사막화방지, 생물다양성 보존 등 산림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공동 대응해 왔다.”라며 “아세안과 한국의 국민들이 숲에서 누리는 혜택을 증진시키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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