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사진 왼쪽)과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이 8일 농촌지역 양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과 지난 8일 농촌지역 내 양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과 양평원 나윤경 원장을 비롯해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농촌지역 성평등 교육 확대 △농촌지역 특화 성평등 전문 강사 육성 △농식품부 및 유관기관 대상 성인지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확대 △농촌지역 성평등 및 폭력예방을 위한 콘텐츠 활용 및 홍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또 농식품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중문화 속 여성과 남성’이라는 주제로 ‘젠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젠더 토크콘서트’는 여성가족부가 양평원과 함께 공무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방송인 최광기(토크컨설팅 대표)의 사회로 정덕현 등 3명의 토론자가 함께 젠더를 주제로 대중문화 속에 나타난 여성상과 남성상에 대해 분석하고 일상에서의 민주적 소통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식품공무원교육원·농업기술센터 등과 성평등 교육을 확대하고, 2020년부터 진행될 농촌지역 성평등 교육을 위한 전문 강사 양성 및 농업정책의 성인지적 추진을 위해 양평원과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양평원은 2020년부터 농촌지역에서 활동할 농촌지역 특화 성평등 및 성폭력 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농어촌지역특화 성인지감수성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농촌지역에서의 성평등 가치 공유·확산을 위한 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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