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49명 선정, 하우스시설 자재비 100% 지원 등 추진

농협이 ‘로컬푸드 전문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선다. 사진은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신북농협 로컬푸드 매장 전경. △사진제공=농협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농협은 청년농업인의 지역 내 소득창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로컬푸드 전문 청년농업인’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로컬푸드 전문 청년농업인’은 로컬푸드 출하회 가입 후 최소 3년 동안(연간 90일 이상) 의무 출하한 만 40세 이하의 로컬푸드직매장 소재 시군 거주 농업인이다.

농협은 앞서 지난 14일 전국 49명의 ‘로컬푸드 전문 청년농업인’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로컬푸드 생산하우스 1개동 규모의 시설 자재비 지원(총액 4억원, 1인당 최대 8백만원) △친환경농법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한 토양개량제 지원 △로컬푸드직매장,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생산농산물 우선 판매 △재배신기술 및 상품화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은 또 ‘1로컬푸드직매장-1청년농업인’ 달성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한 판로 지원으로 농촌 정주기반 마련 △소득창출 기회 확대 등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이 판로 걱정없이 마음 놓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청년농·중소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농협은 지난 5월 열린 ‘농업인 행복꿈틀! 로컬푸드 확대추진 결의대회’에서 올해를 중소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직매장 확대 원년’으로 선언한 바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200개였던 로컬푸드직매장을 올해 말까지 4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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