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정책워크숍 개최, 유아숲체험원 올해 말까지 260곳 확대도

산림청이 21일 경남 거제시에서 전국의 산림복지 분야 담당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 산림복지서비스 정책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산림휴양, 산림교육, 치유의 숲, 숲길 등 숲을 통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복지서비스 이용자는 2016년 1949만9000명에서 2017년 2249만3000명, 2018년 2234만2000명이며, 올들어 7월말까지는 1075만1000명에 달했다. 2018년 말 기준으로는 전 국민의 43%정도가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산림청은 특히 유아들의 정서함양 및 전인적 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산림교육시설 중 하나인 유아숲체험원은 2012년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260여 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와 관련, 수혜인원의 대부분이 유아와 청소년에 집중됨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고 전문 인력 양성 등 산림복지 기반을 점차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림교육의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해 민간 전문교육기관 설립 완화 등을 통해 규제를 개선하고 있다.

산림청 박종호 차장은 “산림청은 늘어나는 산림복지 수요를 반영하고 산림복지서비스를 점차 개선해 나가기 위해 담당자의 역량강화 및 제도 개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책 연구와 정부혁신 등을 통해 산림복지에 대한 국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21, 22일 이틀간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전국의 산림복지 분야 담당공무원 및 공공기관·단체 등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산림복지서비스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내년도 산림복지서비스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과 함께 산림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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