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양잠산물, 기능성 농식품 육성‧수출 확대 협력”

이병호 aT 사장(왼쪽)과 임석종 대한잠사회장이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T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와 (사)대한잠사회(회장 임석종)가 ‘식용 기능성 양잠산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aT와 잠사회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능성 양잠산물의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잠산업을 섬유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누에가루, 동충하초, 뽕잎, 오디 등 양잠산물을 식품으로 이용했을 때의 기능성에 주목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외 연구기관을 통한 양잠산물의 기능성 검증 △바이어 상담 및 홍보 이벤트 등 해외시장 개척 △기능성 양잠산물의 브랜드화 및 유통 △미래클사업을 통한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등에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최근 고단백, 혈당조절 등 양잠산물의 건강기능성이 알려지며 차, 음료 등 가공품 생산도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양잠산물을 고부가가치 기능성 농식품으로 개발하고 유통시키기 위해 대한잠사회와 새롭고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석종 대한잠사회장도 “aT와의 MOU를 통해 기능성 양잠산물의 수출 및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양잠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