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운영시스템 점검·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정읍시가 5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단풍미인 쌀 브랜드 운영시스템 점검과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북 정읍시가 최근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 대표 브랜드 단풍미인 쌀의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시는 앞서 단풍미인 쌀의 생산에서 유통·판매 과정까지 전 단계에서 크고 작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하기로 검토했다. 외부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로 단풍미인 쌀 브랜드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방안 도출을 통해 브랜드 운영시스템 고도화를 꾀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의원, 생산농가, 통합RPC 관계자, 농협조합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풍미인 쌀 브랜드 운영시스템 점검과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용역 최종보고와 질의응답, 참석자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용역 수행기관의 보고 내용을 토대로 단풍미인 쌀 브랜드 운영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보고회에서는 △단지 운영 및 경영 관리체계 일원화 △재배 매뉴얼 의무사항 강화 △단지 규모 축소화 △단지 재지정을 위한 기준 마련 △단지별 평가체계 도입 △사료작물 재배금지 및 볏짚 환원 의무화 △등급별 수매가격 차등 지급 등의 의견이 나왔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여러 가지 개선방안이 도출되었으니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정읍의 대표 브랜드로 위상을 정립해 농가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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