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산업 안정화와 농가수익이 높아지는 한 해가 되기를

2020년 경자년(更子年) 대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쥐띠 해는 풍요와 희망과 기회의 해라고 하며, 쥐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난다고들 합니다.

쥐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해는 크지만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이 있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살아남는 근면한 동물, 재물, 다산,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으로서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모든 양계인과 관련 종사자 분들은 금년에는 양계산업이 안정화를 찾고 수익이 높아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할 것입니다.

뒤돌아보면 근 3년여 동안 생산비도 나오지 않는 가격이 유지되면서 우리 양계업계는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인게 사실입니다.

다행히 살충제검출 파동, 치킨게임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농가들 사이에 안전성을 추구하고 친환경 축산을 지향하면서 소비자들과의 신뢰감을 좁혀가는 노력이 양계산업의 희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2020년 새해에는 넘어야할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에는 가금산물이력추적제가 시행되는가 하면 식용란선별포장업 의무화가 진행되는 등 많은 제도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2020년 한해는 다음과 같은 과제들이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첫째 수급조절을 통한 양계산업의 안정화입니다.

둘째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예방입니다.

셋째 자조금사업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양계협회를 구심점으로 단합해야 합니다.

그 외에 양계업계는 많은 사안이 놓여있습니다.

모든 일을 슬기롭게 대처해 주시기 바라며, 2020년에도 양계인 및 양계 관련인들이 하시는 사업이 잘 이루어지고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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