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성과발표회 개최, 상호교류‧협력 방안 모색

지난달 2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쉐라톤 디큐브 시티호텔에서 열린 ‘제1회 로컬푸드 사회적모델 발굴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 aT 권오엽 유통조성처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농식품부 이정삼 유통정책과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T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제1회 로컬푸드 사회적모델 발굴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열고, 시민단체와 사회적 경제조직의 로컬푸드 우수모델 성과를 공유하면서, 상호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민사회의 다양한 먹거리 관련 활동사례를 발굴‧육성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농식품부와 aT는 지난해 처음 ‘로컬푸드 사회적모델 경진대회’를 열어 18개 사회적 경제조직과 시민단체를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사례별 대표 추진성과 발표와 향후 확산방안을 논의했으며,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했다.

발표회에서는 분야별로 △마을별 나눔냉장고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 및 먹거리공동체 복원사업(우수활동사례) △제주 다문화가정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신규 로컬푸드 발굴을 위한 아열대채소 시범농장(신규모델사업) △도시농업과 마을밥상을 통한 행복한 푸드플랜 마을 만들기(시민활동지원) 등이 소개됐다.

신규모델사업 분야를 발표한 공심채농업회사법인의 홍창욱 대표는 “이번 사회적모델 발굴지원사업을 통해 결혼 이주 여성들의 제주도 정착에도 도움이 되었다”며 “제주지역 기후에 맞는 새로운 작물을 소개하고 상품화하는 등 먹거리를 통한 사회적 가치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유익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aT 권오엽 유통조성처장은 “민간의 다양한 로컬푸드 확산 노력을 직접 경험하면서 우리 시민사회의 저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기반의 다양한 민간활동과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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