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편의성 도모...수급조절용 자료활용 기대

가금류 도축실적 조회방법 △자료제공=농림축산검역본부

[전업농신문=이태호기자] 지난 2013년 3월부터 생산단계 축산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축검사, 미생물검사, 잔류물질검사, 원유검사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가금류 도축검사 실적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토록 개선돼 가금류의 수요·출하물량 예측 및 수급조절 자료로 크게 활용이 예상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2일 부터 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조회한 통계정보를 엑셀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정보 활용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종전에는 포유류·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규정에 따라 월 1회 생산·공개하고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생육기간(Life Cycle)이 짧은 가금산업계는 수요예측 등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도축검사 실적의 공표 시기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요구해 왔다.

검역본부 백현 동물검역과장은  "수요자의 업무 편의 확대를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국내 가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시스템 개선은 계열화사업으로 생산되고 공급하는 가금산업계에서 가금류의 수요·출하물량 예측뿐만 아니라 수급조절용 자료로도 크게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항은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lpsms.go.kr)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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