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꽃 소비 촉진 방안 마련..작은꽃다발 2만개 편의점 소비

[전업농신문=이태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V)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는 화훼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온라인과 편의점을 중심으로 꽃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CV로 인해 성수기인 2월 입학 및 졸업식이 축소‧취소됨에 따라 화훼 소비가 줄고 공판장 거래물량이 줄면서 화훼농가가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이 대형 유통업체 방문이나 외부활동이 크게 줄어든 만큼, 집 인근에서 접근이 용이한 편의점(오프라인)을 활용한 화훼 판매를 확대하기로 하고, 발렌타인데이인 14일을 앞두고 작은꽃다발(캐주얼플라워) 2만개를 편의점에 배치해 판매하고 소비하는 운동을 벌여 연인 또는 동료 간 사랑하는 마음을 꽃으로 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국 편의점을 활용해 5,500개소에 미니꽃다발 12만개, 소형 공기정화식물 등 23만개 등 총 35만개의 작은꽃다발과 공기정화식물 판매를 추진하는데 이는 평상시 공급량의 10배가량 증가한 수량이다.

이와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야외 쇼핑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을 통한 화훼 판매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예경영과 정현주 사무관

농식품부 정현주 사무관은 "우선 13일부터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온라인몰 판촉전을 중점 진행하고, 대형온라인몰과 홈쇼핑을 통한 화훼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며, "인터넷검색사이트 광고창과 꽃 판매 온라인몰 연계를 통해서도 꽃 선물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실시간 이동쪽지창앱(모바일메신저 앱)의 선물교환권(기프트콘)을 통해 꽃 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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