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수급대책상황실 운영, 마스크 등 생필품도 최대한 확보

농협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 주요 농축산물 및 생필품 가격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진은 농협중앙회 사옥 전경.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농협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3월말까지 ‘주요 농·축산물 및 생필품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 주요 농·축산물 및 생필품을 최대한 확보해 서민생활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 기간에 △마스크 △손세정제 △라면 △생수 △즉석밥 △무 △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10개 품목의 공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특히 마스크는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은 우선 주요생필품인 라면, 손세정제, 생수, 즉석밥 등과 채소, 축산물 등 수급대책품목에 대해 공급물량을 본격적으로 늘려 수급불안 상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급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문제가 예상되는 품목은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2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렇게 확보된 주요 생필품 및 농축산물은 농협몰과 전국의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농협은 단기적으로 생필품 공급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중기적으로 소비 위축을 대비한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구체적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시점에 충분한 생필품 및 농축산물 등을 공급하여 조금이나마 서민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 역경을 극복하는데 농협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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