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전국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한국농촌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상근)가 추석을 앞두고 본사를 포함, 전국 9개 지역본부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농촌공사 본사는 지난 10일 공사 직원 및 전국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지역의 특산물 직거래를 위한 “도농교류나눔의 장터 한마당” 행사를 갖었다.농촌공사는 이번 행사가 농산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직접 도움을 주고 도시민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도농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판매품목으로는 감자, 고구마를 비롯해 포도, 메론 등 농산물과, 오디주, 오디와인 등 전통주 등 전국 13개 마을 27개 농·특산물이 전시 판매됐으며, 이와 함께 우리農 건강요리, 전통체험놀이 한마당, 국악공연,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열렸다. 전국 9개 지역본부와 함께 개최된 이번 직거래 장터는 각 본부별로 교통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지역 유명 농특산품 전시장을 설치, 판매했다.행사를 주최한 도농교류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수입농산물이 범람하는 요즘 농특산물 생산농가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과 윤리경영이 강조되는 시기에 농업·농촌 관련 공기업으로서 공사가 앞장서서 생산 농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도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향후 농촌공사는 직거래 장터 행사외에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가에는 소득증대의 계기를 마련하고, 도시민에게는 고향의 마음을 느끼는 하는 도농화합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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