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농촌공사장 취임... 제 2도약 기대 부풀어

지난 17일 가진 취임식에서 홍문표 사장은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추진주체로 공사를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하고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국민과 농업인으로부터 신뢰받는 자립형 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부지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새로 제정해 공사 관리 전국의 3312개소 저수지를 지역주민을 위해 개발, 수익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수산분야의 농식품부 통합에 따라 어촌·어항의 체계적인 이용관리를 통해 농촌공사를 ‘농어촌공사’로 개명토록 ‘한국농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농업생산기반정비분야에서도 논경지정리 위주에서 밭경지정리를 중점 추진해 현재10%에서 30%수준으로 상향시켜 년간 2~3모작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생각임을 밝혔다.농촌공사에서는 홍문표 신임 사장에 대해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과 농어촌에 대한 열정, 농업계는 물론 다양한 인적네트워크가 구비된 만큼 주위의 여러 가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강력한 사업추진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공사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농민단체들 또한 홍문표 신임 사장에 반색을 표하고 있다. 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동환)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성명서를 통해 농업·농촌을 잘 이끌어 달라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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