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예상저수지 용수 공급 계획 수립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종원)는 지난 12일 본부 소회의실에서 4대호 관리지사와 영광지사 유지관리담당팀장 및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단위 물 관리 협의회를 가졌다.이번 협의회는 ‘08년 7월 이후 강수량 부족으로 4대호(장성호, 담양호, 광주호, 나주호) 및 불갑제, 수양제 등의 이앙용수 및 본답급수 계획을 다시 협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전남본부는 4대호 본 통수는 오는 20일경 할 예정으로 농업인을 상대로 적극 홍보해 왔다며, 구역 내의 보조수원공(보, 양수장, 저수지)은 기 통수하여 못자리 급수를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또 4대호는 캐리오버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올해 물을 사용하고 남은 물을 내년에도 사용하는 방식으로 축조된 시설로서 본답 급수 시 물 절약을 위해 간단급수(7일 통수 5일 단수)를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불갑제와 수양제는 이앙완료시까지 간이양수기 10대를 가동하여 부족한 농업용수를 공급, 모내기를 완료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김종원 본부장은 “가뭄 해갈 시까지 일선지사 전 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해 꼭 가뭄을 극복하자”고 말했다.한편 전남본부는 지난 1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성군 북하면 송정마을(1사1촌부락)에서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 주택 전기 시설 정비 및 사과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했다.이날 노후 주택 전기 시설 정비는 기전기술팀이 주축이 되어 얽혀 있는 낡은 전선을 잘라내고, 전기 스위치와 전등을 교체하는 작업을했고사과열매솎기 작업은 벼 이앙철과 시기가 맞물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실시했다. 농장주인 최성식씨는 “가속되는 농촌 노령화 현상으로 인해 일손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직원들이 적기에 사과 열매솎기 작업에 투입, 신속한 작업을 통해 올해 과수농가의 풍년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김종원 본부장은 “그동안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거노인 및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하여 기술봉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향후에도 참된 나눔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