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 이수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 이수인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현대사회는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증가하게 되었고 지구의 평균온도 또한 높아졌다.

이와 같은 현상을 지구 온난화라고 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 해수면이 상승하고 대지의 사막화로 인한 경작지가 감소 중이다.

이에 따른 결과로 작물의 수확량이 감소해 식량위기가 올 수 있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로 지구상에 있는 동식물이 멸종위기에 처할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 증가로 지구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하여 이산화탄소를 에너지원(포도당)으로 바꾸고 대기 중에 산소를 방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물의 집단을 이용하여 점점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 지구 온난화 현상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미국 연구진은 녹색식물의 성장촉진이 변화하는 기후변화의 속도를 감소시켰음을 밝혀내기도 하였다.

이는 식물이 대기 중에 탄소를 조절하는 데 있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결과로 봤을 때 식물에 저장되는 탄소의 양을 측정해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 증가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식물의 성장을 계속 촉진 시킬 수도 있지만 흡수할 수 있는 양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에는 식물의 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 등 문제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연구 또한 필요할 것이다.

다가올 미래에는 환경오염이 점점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후변화는 앞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식물의 생존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다.

따라서 환경오염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수치 변화를 예측하여 고농도 이산화탄소가 식물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여 식물 스스로가 생존할 수 있도록 더욱 강하고 새로운 품종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여 작물의 수확량 증대와 고부가가치 농업 창출로 이어져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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