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재배기술 전문가 양성 1차교육, 죽산콩영농조합법인에서 실시

21일 전북 김제시 죽산콩영농조합법인에서 논 콩 재배기술 전문가 양성 1차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21일 전북 김제시 죽산콩영농조합법인에서 논 콩 재배기술 전문가 양성 1차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고,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가 주최한 논 콩 재배기술 전문가 양성 1차 교육이 21일 전북 김제시 소재 죽산콩영농조합법인에서 실시됐다.

논콩 재배 단지화 촉진과 재배기술 전파를 주도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0년 식량작물 선도경영체 교육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코로나 19사태와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등의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했다.

1차 교육에서는 △종자소독 및 연작장애 대처요령 △시범포 관리 요령 △종자소독 실습에 이어 죽산콩영농조합법인의 콩 관련 시설 및 죽산지역의 콩 재배현황 견학 등이 이어졌다.

교육에서는 사전 방역과 소독 등을 강화하고, 발열체크와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1m 이상 거리두기 등을 통해 교육 참가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논 콩 재배기술 전문가 양성 1차 교육에서 한은성 죽산콩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논 콩 재배기술 전문가 양성 1차 교육에서 한은성 죽산콩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논 콩 재배기술 전문가 양성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모두 15회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은 콩 파종에서부터 생육진단, 콩 생리특상, 잡초 및 병해충 관리, 수확, 마케팅까지 논콩 재배기술 전 분야에 걸쳐 이론과 실습교육이 병행 추진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일본 북해도 지역의 콩 생산지 및 가공·판매시설 등의 견학도 예정돼 있다.

한편 죽산콩영농조합법인은 대표적인 쌀 주산지인 김제시 죽산면에서 2011년 정부의 ‘타작물 전환 유도정책’을 계기로 결성돼 2020년 현재 59명의 조합원이 논 콩 250ha를 재배하면서 쌀 수급안정과 콩 자급률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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