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농촌관광 자원,,,지역 명물 기대

1일 장성호 수변길에서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장성군
1일 장성호 수변길에서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장성군

이제 장성호 수변길에 가면 두 개의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길이는 154m로 2018년 개통된 옐로우 출렁다리와 동일하며, 폭은 30cm 더 넓다.

무주탑 방식을 적용해 다리 중앙부로 향할수록 수면과 가까워진다.

장성군은 1일 오전 제2출렁다리인 ‘황금빛 출렁다리’의 개통식을 가졌다.
장성군은 1일 오전 제2출렁다리인 ‘황금빛 출렁다리’의 개통식을 가졌다.

출렁다리가 농촌의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따사로운 햇살을 맞아 행락객들이 출렁다리에 모여 호기심 있게 건너보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을 맞아 행락객들이 출렁다리에 모여 호기심 있게 건너보고 있다.

웅장한 규모로 인해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장성호는 70년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건립됐다. 

산과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을 지녔음에도 수십 년간 방치되어 오다가 지난 2017년 수변 데크길이 조성되며 전환기를 맞았다. 

장성군은 이듬해 옐로우 출렁다리를 완공해 농촌관광 핫플레이스로 변모시켰다. 

옐로우 출렁다리 개통 이후인 2018년 7월부터 지금까지 기록된 장성호의 누적 방문객은 70만 명에 이른다.

이와함께 장성군은 호수 오른쪽 수변 데크길도 조성 중이다. 

현재 올해 계획구간(3.7km) 가운데 2.6km가 완료됐다. 장기적으로는 ‘수변백리길 사업’을 통해 호수 전체를 수변길로 연결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해가는 것이 목표다.

이번 출렁다리 개통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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