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식량 관련 농정현안 해결 적극 나설 것”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구축도 다짐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가 명실공히 이 나라 지속가능한 식량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국의 들녘경영체 6만여 농가와 함께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과 식량자급률 향상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농업인단체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18일 전북 전주 엔타워컨션센터에서는 한국들녁경영체중앙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3기 집행부 임원 임명과 식량산업 발전 노고를 격려하는 감사패 등의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수용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의 새 역사를 써 온 1·2대 김원석 회장과 전업농신문사 강종권 대표를 비롯한 집행부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식량자급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쌀 적정생산과 소비촉진을 위한 논콩 수매와 벼 화분재배 콘테스트, 쌀산업 선도경영체 육성 등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최대 관심사인 쌀값 안정대책을 비롯한 농정현안에 대해 세미나를 비롯 회원들과 소통강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합회가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수행과 함께 공동작업으로 인한 경영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농법,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에도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또한,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가 쌀전업농중앙연합회를 비롯 여러 농업인 단체와 연대를 강화해 식량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올바른 정책 방향을 만들어 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석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1·2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우리 연합회가 쌀 관련 농정현안을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들녘경영체의 새로운 역사를 써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많은 과제들은 장수용 차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해결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전임 회장은 또 "집단화된 들녘을 생산·관리하는 공동 영농조직을 육성해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식량 생산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 및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설립목적에 충실하는 연합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에는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임원진과 이은만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김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과 사무관, 이천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양정희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강종권 전업농신문사 대표 등 행사진행 필요 인원만 참석해 들녘경영체 앞날의 발전을 기원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인원 제약상 정기총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취임식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