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3·4기 임원진 이·취임식 개최
쌀산업 육성 공로 감사패 등 수여도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들녘경영체 충남연합회가 충남도청이 자리한 내포 신도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이양표 신임 회장을 필두로 재도약을 다짐했다.
3일 새로 단장된 충남연합회 사무실에서는 2, 3기 권혁진 회장 이임식과 함께 4기 이양표 회장 취임식이 철저한 코로나 방역수칙 아래 최소 필요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임 이양표 한국들녘경영체 충남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세계 경제가 수시로 변화하고, 농업의 선 순환주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 농업인들도 새로운 지식과 원가절감을 반영한 혁신 농업기술을 연구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고, “앞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우리 농업시스템을 선진농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충남 들녘경영체 회원들과 함께 한국 농업과 식량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아울러, 제 2, 3대 들녘경영체 충남연합회 회장으로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권혁진 전 회장의 노고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권혁진 전 충남연합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012년 충남연합회가 창립돼 1대 이근익 회장을 필두로 2,3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충남15개 시군중 10개 시군에 들녘경영체를 조직해 충남연합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며, 지난 5년 8개월의 시간을 되돌아 봤다.
이어, “지난 한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어린 참여와 성원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수 있었다. 앞으로 자조금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쌀산업 숙원사업을 타 농업인단체와 협력해 이뤄 나가겠다. 4기 집행부도 황소처럼 뚝심있게 농정현안들을 살피고 헤쳐나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 이후엔 4대 회장 임명장 수여와 함께 그동안의 노고와 감사를 표하는 감사·공로패 전달식도 이어졌다.
공로상에는 농업농촌 발전과 들녘경영체 육성 및 관리에 공헌한 충남도 식량원예과 윤용민 주무관이 수여받았고, 권혁진 전 충남연합회장은 충남연합회의 공로장과 더불어 쌀산업과 들녘경영체 육성 공로로 전업농신문사 강종권 대표이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이밖에 구본삼 전 감사를 비롯 유수복 전 재무부회장, 김종환 전 사업부회장, 한기홍 전 대외협력부회장 등 전 집행부에 대한 공로장도 부상과 함께 수여됐다.
들녘경영체충남연합회 4기 집행부는 이양표 회장을 비롯, △이덕준 수석부회장, △채수의 재무 부회장, △김민호 사업 부회장, △김진화 기획 부회장, △표희윤 대외협력부회장, △박병규 정책부회장, △안지성 총무 부회장, △강경원 사무처장, △정영근 사무차장, △김상옥·김대남 감사 체제로 운영되며, 고문은 이근익 1대 회장과 2, 3대 권혁진 회장이 맡았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한국들녘경영체 장수용 중앙회장을 비롯한 이근익 충남연합회 1대 회장, 2, 3대 권혁진 회장, 중앙회RPC 이영흠 회장, 길현기 경기도연합회장, 이희태 전북도연합회장, 안두현 경남도연합회장, 유창식 중앙회 전 감사, 전북 익산시 이춘성 회장, 한국농업아카데미 이덕형 원장, 강종권 전업농신문 대표이사, 충남도 이종호 식량원예과장, 충남농업기술원 백영목 농촌지원국장 등이 참석해 들녘경영체 충남연합회의 발전과 미래를 응원했다.
[충남=김진섭·이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