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계기 마련 공로
“전북도 차원 논타작물재배 지원” 건의도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왼쪽)와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장수용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왼쪽)와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장수용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장수용 회장은 2일 전라북도청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예방, 공동농업에 대한 그동안의 관심과 공로에 고마움을 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기획재정부 예산과 재임시절 공동농업경영체 육성 예산을 수립해 2009년 '농림부 고품질쌀최적경영체육성사업'이 시작되고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가 육성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2010년 사상 유래없는 풍년으로 쌀값이 폭락해 사업예산이 전액 삭감위기에 처하자 미래의 식량주권 확보와 식량산업화를 위해 담당국장을 설득해 예산을 지켜냈고, 현재의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가 출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 후 간담회를 통해 올해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이 추진되지 않음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장수용 회장은 “인근 지자체에서는 논 타작물 재배지가 유지되도록 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2020년 전국 최대의 논 타작물재배 지자체이었던 전북도에서는 논 콩 등 논 타작물 재배단지가 붕괴되고 있다”면서, 쌀 수급조절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전북도 차원의 정책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도의 삼락농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와 농가소득 향상에 들녘경영체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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