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산림탄소상쇄사업 대상지 발굴·지원 등 공동 추진

11일 열린 탄소중립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성권 산림조합중앙회 경제사업상무와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11일 열린 탄소중립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성권 산림조합중앙회 경제사업상무와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11일 충주 에스케이 수펙스 센터(SK SUPEX CENTER)에서 한국임업진흥원, SK임업과 탄소중립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기반으로 산림조합중앙회와 임업진흥원, SK임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산림탄소상쇄제도란 기업이나 임업인, 지자체 등이 산림을 활용한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하고 이를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산림탄소상쇄사업의 대상지 발굴·지원 활동과 흡수량 수요처 발굴 △산림탄소사업 추진과 측정, 모니터링, 검증방법 개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확산과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한 산주 및 임업인의 소득·지위 향상에 필요한 사항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산림관련 전문 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등도 협력해 산림을 활용한 탄소중립 활동을 보다 내실있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림조합중앙회는 탄소배출권거래제 및 산림탄소상쇄제도 검증기관으로서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사유림 산주를 위한 탄소중립 활동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은 산림탄소상쇄 사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강화하면서 임업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국내 산림과 탄소중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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