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진화 노력 ‘주효’, 올해 산불 피해 크게 줄어

최병암 산림청장이 12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산불방지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최병암 산림청장이 12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산불방지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산림청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1년도 산불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산불방지 유공자 포상 규모는 대통령 표창 8명, 국무총리 표창 10면, 장관표창 20명, 청장표창 34명 등 총 72명이다.

이번 포상은 산불의 예방과 조기진화에 기여한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및 단체를 적극 발굴 포상함으로써 사기진작과 동시에 국민의 참여 확대를 도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한편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건조 및 국지적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연중·대형화되는 추세 속에 올해는 예년과 달리 산불피해 감축 및 대형산불 피해 최소화의 성과를 거뒀다. 실제 산불발생 건수는 2018년 496건, 2019년 653건, 2020년 620건에 달했으나 올해는 10월까지 301건에 그쳤다.

이는 올해 수립한 ‘케이(K)-산불방지대책’에 맞춰 고도화된 산불대응시스템 및 구성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산림청은 분석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올해 산불이 크게 준 것은 산불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산불예방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시는 국민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정확·신속한 산불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해 산불피해 및 재난성 대형산불 최소화에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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