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혁신 콘서트’ 개최, 조직문화 혁신 방안 모색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여성 산림공무원들이 비대면으로 참석해 열린 '톡톡 튀는 혁신콘서트'에서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 두번째)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여성 산림공무원들이 비대면으로 참석해 열린 '톡톡 튀는 혁신콘서트'에서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 두번째)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산림청은 15일 정부대전청사 3동 대회의실에서 여성 산림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톡톡(talk talk) 튀는 혁신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병암 산림청장을 비롯해 이미라 기획조정관, 강혜영 산림정책과장, 이현주 산림교육치유과장 등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온나라 영상회의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여성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혁신 콘서트는 △‘여성관리자가 본 여성공무원의 지위와 역할’ 발표 △산림청장-여직원 간 자유토론 △정부혁신 어벤져스(쾌지나 청청)와의 대화로 진행됐다.

여성관리자 발표에서는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왔던 선배 여성공무원들의 도전과 극복의 이야기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산림청장과의 자유토론 시간에는 여성 직원들과 일·가정 양립, 성인지 감수성 등에 솔직한 대화가 진행됐다.

이어 혁신 어벤져스(쾌지나 청청)의 젊은 2·30대 여직원들은 엠지(MZ)세대로서 느끼는 고충을 이야기하고 선배들의 비결(노하우)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혁신콘서트는 여자들의 톡톡 튀는 이야기로 산림청의 새바람을 일으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세대를 넘어 같은 고민을 하는 여성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겪는 문제에 대한 경험과 조언을 토대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최병암 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의 부담’을 안게 된 여성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보이지 않는 불평등을 없애고 누구나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고 싶다”라면서, “모두가 존엄성을 인정받고 차별과 편견없는 포용적인 산림청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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