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등 참가 밥맛 시식평가서 호평
2024년 2월까지 2년간 공급기반 확보

남원시 남농영농조합의 친환경 쌀 '자연섭리'가 서울 금천구 학교급식 공급업체 품평회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 남농영농조합의 친환경 쌀 '자연섭리'가 서울 금천구 학교급식 공급업체 품평회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사진제공=남원시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북 남원시는 서울시 금천구에서 주최한 전국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업체 품평회에서 남농영농조합 ‘자연섭리’가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금천구 학교급식에 친환경쌀을 내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남원 최초로 확보했다.

이번 품평회는 1차 서류심사(30%), 2차 현장실사(40%)를 거져 전국 상위 6개 업체가 쌀 브랜드 설명회 및 밥맛 시식평가(30%)를 가져 최종 4개업체가 선정됐다.

특히 남원 친환경쌀 ‘자연섭리’는 교육청 관계자, 영양교사,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여한 밥맛 시식평가에서 우수한 고품질 친환경 쌀로 호평을 받아 참가업체 중 1위을 차지했다.

남원시는 이와 관련, 2019년 Rice-up 프로잭트 공모 지원사업으로 4억 2천만원을 투자해 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현대화했고, 지난해에는 GAP인증시설 사업에 3억원을 투자해 올해 3월에 시설을 완료해 GAP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선정으로 남원 친환경쌀은 내년 3월부터 서울 금천구 관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 51개교에 연간 100톤 이상 공급될 예정이다.

‘자연섭리’는 남원시 친환경쌀 연합회 회원농가의 무농약 신동진 벼를 잔류농약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쌀 전문 도정시설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신뢰 확보는 물론 뛰어난 밥맛으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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