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기록 분석 통한 비용절감과 유통혁신 분야 성과

대상수상-이연숙 대표와 우수영지도사
대상수상-이연숙 대표와 우수영지도사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이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1년 농산업경영 혁신대회에서 경영기록 분석을 통한 비용절감과 유통혁신 2분야 모두에서 수상을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1년 농산업경영 혁신대회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참여농가와 이를 지도한 농촌지도사가 한 팀을 이뤄 최근 3년 동안의 경영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대회다.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비용절감 분야와 품질․유통 혁신분야 등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충북은 전국 유일의 2분야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우선‘품질․유통 혁신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주 구룡농원(대표 이연숙, 59세)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우수영 지도사와 함께 ‘충주로운 농사생활’이름의 팀명을 이루어 최고의 영예의 얻었다. 이와 함께 ‘비용절감분야’에서는 청주 준호네블루베리농원(대표 민성기, 74세)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방준호 지도사와 함께 BTZ(Better Than MZ세대)팀을 구성하여 비용절감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연숙 대표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 농가경영기록장 ‘바로바로’를 활용해 경영기록 및 분석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과수화상병 발생 포장에 대체작물로 옥수수, 고구마, 배추 등 신속한 작목전환과 융복합산업 추진 및 온라인 거래 확대 등 뛰어난 성과 창출로 대상을 차지했다.

민성기 대표 또한 6년 넘는 농가경영기록을 바탕으로 블루베리 농장의 경영비를 분석한 결과 농장의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한 부문과 경영기록의 효율성을 주변에 널리 홍보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익제 과장은 "이번 농산업경영 혁신대회에서 충북이 전국 유일의 2분야 모두 수상할 수 있었던 계기가 꾸준한 경영기록과 분석에 있었다"라며, "충북에서 개발한 경영관리시스템을 보다 많은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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