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0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결과
총매출액 42조 9162억 원, 전년보다 7% ↑

2020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인포그래픽 △출처=농식품부
2020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인포그래픽 △출처=농식품부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2020년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농업법인은 전년보다 5% 넘게 증가했고, 이들의 총매출액도 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20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활동 중인 농업법인은 총 2만4499곳으로 전년보다 1184곳(5.1%) 증가했다. 이중 영농조합법인은 1만136곳(41.4%)이며, 농업회사법인은 1만4363곳(58.6%)이다.

농업법인의 종사자는 16만8951명으로 전년 대비 8702명(5.4%) 늘었다. 영농조합법인의 종사자는 6만9천명, 농업회사법인의 종사자는 10만명이다.

분야별로는 농업생산(단순노무) 분야의 종사자가 7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농업생산(생산관리) 3만1천명, 마케팅․판매․물류 2만3천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만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3만8천명, 22.3%), 60대(3만4천명, 20.4%) 순으로 많았다.

농업법인의 총매출액은 42조 91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2229억 원(7.0%) 증가했다. 영농조합법인의 매출액은 11조 8963억 원(전년 대비 2.6% 증가), 농업회사법인의 매출액은 31조 199억 원(전년 대비 8.8% 증가)이다.

농업법인 중 결산법인의 법인당 자산의 평균은 16억3천만 원, 부채는 10억6천만 원, 자본은 5억7천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농조합법인의 주된 사업(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사업)이 농업(작물재배업+축산업) 생산 법인이 39.3%로 가장 많았고, 농축산물유통업(25.3%), 농축산물가공업(18.1%)이 뒤를 이었다. 농업회사법인의 주된 사업은 농축산물유통업(35.1%), 농업 생산(31.3%), 농축산물가공업(22.7%) 등의 순이었다.

조사 결과의 세부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매년 농업법인의 운영 관련 현황 변화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농업법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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