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식량안보 지키는 산업…모든 역량 다 바칠 것”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새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로 정황근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정황근 후보자는 지명 소감을 통해 “농업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산업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후변화와 수급 불안, 인력 부족 등에 대응해 농가 경영을 안정시키고, 소멸 위기에 빠져있는 농촌에 활력을 높이는 등 해결해야 할 현안도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을 만드는데 미력하지만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바치고자 한다”면서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세부적인 정책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 천안이 고향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1984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인력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청와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축산식품비서관과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9월부터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직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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