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질미(바로미2)‘ 생산·가공 현장 방문, 의견 수렴

농정원 이종순 원장(오른쪽)이 농식품소비본부 김백주 본부장(왼쪽), 그린농산 신동춘 대표(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정원 이종순 원장(오른쪽)이 농식품소비본부 김백주 본부장(왼쪽), 그린농산 신동춘 대표(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은 지난 17일 분질미 생산·가공 현장인 ‘그린농산’과 ‘파머스 맥주’를 방문, 의견을 청취했다.

이 원장의 이번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쌀가루 가공식품 이용 확대 홍보사업과 내년 쌀가루 산업화 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전남 곡성 소재 ‘그린농산’은 2019년부터 분질미(바로미2)를 생산하는 농업법인으로, 올해는 30ha에서 약18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분질미(바로미2)는 가공용으로 개발된 쌀 종류로서 일반 쌀에 비해 가루 입자 크기가 작고 건식 제분 시에도 손상전분이 적어 상대적으로 다양한 밀가루 제품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북 고창에 있는 ‘파머스맥주’는 분질미(바로미2)로 2019년부터 수제 쌀맥주를 제조해 전국 편의점에 유통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분질미는 이모작이 가능해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 밀가루 일부 도 대체할 수 있어 쌀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쌀에 대한 새로운 수요 창출과 소비기반 확대를 위해 쌀 관련 기념일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쌀가루 소비 촉진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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